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문용린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좋은엄마가 되어야한다 혹은 아이를 잘 길러야된다는 강박관념이 내 마음속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새로나온 육아서는 가능하면 다 읽고 싶고, 혹시나 내가 알지못하는 책을 발견하면  

당황스럽기도 하다. 

이 책 역시 동서네 책꽂이에서 발견했는데, 뭔가 근사한 내용이 들어있을것 같아 집에 오자마자  

주문해서 읽은 책이다. 

아이를 내 욕심대로 말고, 있는그대로 인정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타협점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 혹은 매체의 영향에 따라 휘둘리지말고, 주관을 갖고 키워야 한다는 내용이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것이 잘 키우는 것일까? 

내뜻대로 원하는대로 안되는것이 자식인것 같다. 그건 내가 내 마음속에 너무나도 많은 복잡한 무언가가 아이의 잠재력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혹은 아이가 미쳐 준비가 되기전에 보여주기를 원하는 내 욕심이 원인인지도 모르겠다. 

끊임없이 사랑하고 뭔가 내게 돌아올 것을 생각지 말고, 어떤 삶을 살든 아이의 것이기에 좀 더 힘든 길을 가게되더라도 박수치며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 

많은 고민속에 이 책을 읽으며 또 다시한번 느리게 천천히 아이와 함께 아이의 바람을 찾아가야한다는 답을 찾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