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라스카는 19세가 되었다.
제법 어른티가 나는 것이 늠름해 보인다. *^^*
이렇게 부쩍 자란 라스카...
드디어 그동안 미루고 미루어두었던 '거대 흰늑대 퇴치' 퀘스트를 해결하게 되었다.
뭐, 퀘스트 해결을 위해 2~3정도 눕긴 했지만... --;;

라사카가 처음 태어났을 때 받은 여행자 가이드 북과 던바튼 1채널에 여분으로 구입한 여행자 가이드 북을 이용해 '종이 모자'도 만들었다.
뭐 결국 '핸디크래프트의 세계' 책의 먹이로 주어버렸지만...

모든 것들을 자급자족하는 라스카...
인첸트도 예외는 아니어서 비록 F랭이지만 나름대로 가끔 인챈·역챈을 하면서 노는데...
가이레흐에서 해골 늑대를 잡다 보면 랜덤으로 '폭스헌터 카우어드 코레스 씨프 글러브'가 나온다.
이 아이템을 역챈하면 '폭스헌터'와 '겁쟁이의' 두 종류의 인첸트 스크롤이 나오는데 그 중 '폭스헌터'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인첸트의 한종류이다.
라스카도 한번 해보려고 종종 과감히(폭스헌터 역탬 판매가는 1만에서 1만5천 정도함) 역챈을 시도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오는 것은 항상 '겁쟁이의' 인첸트 아니면 실패의 '꾸직'...
본래 소심한 라스카이다 보니 전문 인첸터에게 의뢰의 말은 죽어도 걸진 못하고... 결국 혼자 해결하려다가 이렇게 실패하곤 한다... ㅠㅠ
(얼마나 소심하냐면 던바튼 1채널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하면 20분이상 고민고민하다가 겨우겨우 말을 거는 정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