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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의 폭로
댄 버튼 지음, 정진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네. 물론 그들은 누군가의 평범한 혹은 그렇지 않은 자녀 입니다. ;)
여러명의 10대 해커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양한 성격과 자라온 환경 그들의 해킹기술과 분야에 대해서 재밌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누구는 자신의 해킹기술을 가지고 악의적인 해킹을 하고 누구는 그냥 재미삼아 하기도 하고 누구는 그 기술로 타인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환경이 급속히 보급되고, 많은 정보와 함께 양질의 정보를 많이 접하면서 아직 정신적으로 주체성을 가지지 못한 뛰어난 해킹기술을 가진 10대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덜 성숙한 성인과 그리고 단지 누군가가 배포하는 툴/스크립트 들만 가지고 노는 사람도 많지요.
해커든, 단지 스크립트 키드들 간에 잘쓰면 약이되고 잘못쓰면 독이되는 것들입니다. 처음에야 호기심에, 자신의 기술을 시험해보고도 싶고 과시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입힐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유명한 해커한테 물었다죠? '뛰어난 해커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가서 초등학교 도덕교과서를 보라' ^^ 내용이 정확한지는 모르겟습니다만, 대충 뜻은 알겟죠?
이책은 다양한 해커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윤리' 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윤리' 라는것이 해커들의 세계에서만 통하는 그런 윤리가 아니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그런 윤리인것이죠.
어떤면에서 이책은 단순히 컴퓨터에 관련된 책이 아니고 아동심리학이나 청소년상담등에 관련된 분들도 읽어볼만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그들의 컴퓨터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지만 왜 그들이 그렇게 컴퓨터에 매달리게 되었는지 그 환경이 어떠했는지..
스피릿 이라는 예명을 가진 윌리 곤잘레스 이야기에서 이제 막 자라나는 해커들을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 잘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