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속임수의 예술
케빈 미트닉 외 지음, 최윤희 옮김 / 사이텍미디어(희중당)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캐빈 미트닉. 기억을 되살리자만 한때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던(-,.ㅡ) 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해커의 길을 들어서고자 무던히도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굴리며 이것저것 공부하도 하고 유명 해커들에 관한 이야길 들으며 꿈을 꾸기도 하고... ^^

'나의 죄명은 호기심이다' 라고 그 누가 말을 했던가요? 전설의 해커, 이시대 마지막 해커, 세계 최고의 악명높은 해커..기타 수많은 타이틀과 함께 전세계 언론을 주목시켰던 그....과연 해커였을까요? 아니면 사기꾼이였을까요?

미트닉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과연 그를 얼마나 알고서 그런 평가를 내리는지는 모르겟습니다. 어느 해커/크래커들도 그러하든 그가 행했던 업적들의 대부분은 그 혼자만 알고 있을테니 말이죠.

하여튼간,  한시대를 풍미한 해커중 한명인 그가...책을 냈답니다. @@ 냉큼 샀습니다. 영어가 통 딸리는지라 번역서가 나오길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다 읽고 난뒤...뭔가 허전한....흠..

물론 이 책에서 뭔가 기술적인 내용을 바란것은 아닙니다만, 읽고 난뒤의 느낌은 그는 뛰어난 '사회 공학자' 라는 느낌이였다는것입니다. 물론 뛰어난 해커가 될려면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그 외의 요소에 대해서도 '사회 공학'적으로 접근해서 정보를 얻는것도 중요합니다만..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차이에 비롯되었을까요? 책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은 그가 예전에 행했었던 혹은 아니던간에 그가 놀던 그쪽에서는 통하는 방법일것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많이 통할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다양한것을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지만은 마치 그냥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튼, 미트닉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의 해킹기법을 소개하고 그 대처법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지 해킹이란 컴퓨터를 통한것이 아닌 마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지요.

악성바이러스나, 악성 윔 그리고 다른나라와 이루어지는 해킹전쟁, 일련의 해킹/크래킹 사고등으로 국내에서도 보안쪽으로 많이 고무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 대부분의 실무/관리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마당에 딱딱한 기술서적 외에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며 읽을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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