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 - 2025 화이트 레이븐스 수상작 푸른숲 새싹 도서관 50
안나 데스니츠카야 지음, 김보라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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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결국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별이 있는 곳이 나의 집이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겪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아침에 익숙한 일상을 잃은 아이의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전쟁의 참혹한 장면보다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아이의 시선으로 보여 주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뉴스를 통해 접했던 전쟁이 한 아이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꾸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고향 집 창가에 걸려 있던 별을 엄마와 다시 만들어 창문에 걸어 두는 부분이었습니다. 작은 별 하나가 낯선 공간을 조금씩 편안하게 바꿔 가는 모습이 아이의 마음에도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읽은 아이도 집이 달라져도 익숙한 물건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 역시 아이의 반응을 직접 관찰하며, 아이들은 작은 추억과 익숙한 물건에서도 큰 안정감을 얻는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추억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우리 가족에게 의미 있는 물건이나 추억을 하나씩 정해 보고, 새로운 곳에 가더라도 그 기억을 이어 갈 수 있는 작은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세계 곳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함께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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