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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몸을 위한 먹거리 고기 ㅣ 잘먹고 잘살자 3
김바다 지음, 김이조 그림 / 꿈터 / 2026년 7월
평점 :

외가 시골에 가면 마당 한쪽에서 닭과 메추라기를 소소하게 키우고 있어 아이가 먹이를 주거나 알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평소 식탁에 올라오는 고기와 그 동물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살자’ 시리즈의 <튼튼한 몸을 위한 먹거리 고기>를 함께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음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내용을 차근차근 풀어 주어 아이도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뿐 아니라, 가축마다 특징이 다르고 사람들의 식생활도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는 닭과 돼지, 소가 각각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음식으로 만들어지는지 관심 있게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으면 환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읽고는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신기해했습니다. 단순히 먹거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평소 아무렇지 않게 먹던 음식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장을 보거나 식사를 준비할 때 식재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외가에 가면 닭과 메추라리를 직접 관찰하며 책에서 본 내용을 떠올려 보는 시간도 가져 보고 싶습니다. 먹거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함께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