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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아틀라스미스 지음, 원더아크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요즘 아이가 SNS나 영상에서 브레인롯처럼 생김새도 이름도 이상한 캐릭터들을 자주 접하면서 이런 상상의 존재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진짜 진짜 재밌는 짐승 괴물 그림책>도 보자마자 흥미를 보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와는 또 다르게, 오래전부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괴물들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익숙한 드래건이나 유니콘부터 처음 들어보는 괴물까지 다양해서 아이와 함께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괴물마다 생김새와 능력뿐 아니라 어디에서 전해진 이야기인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는 특히 사람과 비교한 괴물의 크기를 유심히 보면서 어떤 괴물이 더 큰지 직접 비교해 보곤 했습니다. 장산범이나 불가사리처럼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괴물을 발견했을 때는 더 반가워했고, 크라켄이나 네시처럼 이미 알고 있던 괴물도 그림으로 다시 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무서워하기보다는 여러 동물이 섞인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며 어떤 동물을 닮았는지 찾아보는 데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괴물 이야기가 단순히 무서운 상상에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자연현상이나 두려움을 나름의 방식으로 설명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생겨났다는 점도 아이와 이야기해 볼 만했습니다. 앞으로는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괴물을 직접 그려 보거나, 여러 동물의 특징을 섞어 자신만의 새로운 괴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도 해보고 싶습니다. 책에서 본 괴물의 나라를 지도에서 찾아보며 세계 여러 지역의 신화와 전설까지 관심을 넓혀 가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