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특수자동차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필드 노트 소사이어티 지음, 노스마크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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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공항에 갈 일이 종종 있었는데, 활주로 근처에서 보이던 낯선 차량들이 늘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행기 옆을 분주히 오가는 작은 차들, 긴 팔처럼 생긴 장비를 달고 움직이는 커다란 차량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하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는 저 차는 왜 저렇게 생겼어?” 하고 묻곤 했고, 저는 선뜻 설명해 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때마다 막연한 호기심으로 남아 있던 장면들이 <진짜 진짜 재밌는 특수자동차 그림책>을 통해 다시 또렷하게 이어졌습니다. 평범한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극지방, 공항, 도심, 험지, 공사 현장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활약하는 69종의 특수자동차를 통해 각 상황에 맞게 달라지는 자동차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설명이 길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잘 짚어 주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페이지를 넘기며 읽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그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글보다 이미지를 먼저 받아들이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잘 맞는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읽다 보면 자동차를 외우는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가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왜 이렇게 생겼어?”, “이 차는 어디에서 써?”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대화가 풍성해졌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도 일상 속에서 보이는 다양한 차량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호기심을 키워 주는 동시에 관찰하는 즐거움을 알려 주는 책으로,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뿐 아니라 새로운 것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도 잘 어울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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