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가면 - 세계의 공원들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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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살았던 집은 뒤에 산이 있어서 자연이라는 걸 몸소 느끼고 경험했던 터라 좋은 추억이 있는데 회사 때문에 이사 온 집은 근처에 산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집 근처에 조그마한 공원들이 조성 되어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원 대신 주차나 편의 시설을 짓는 걸 원하는 주민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공원이 있음으로 써 특히 아이들한테는 놀이 공간이자 쉼터이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공원 규모도 크고 조경도 잘 조성 되어 있어서 부러운데 최근에 마르크 마주브스키 저자의 <공원에 가면> 그림책을 보고 공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해당 책은 세계의 공원 21곳을 소개 했는데 공원이 크던 작던 조용하던 시끄럽던 공원의 다양한 역할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공원이 생명을 보호하고 죽음을 기억하며 새로움을 보여주는 등 세계의 다양한 공원들의 특색을 통해 공원의 존재 가치가 굉장히 넓다는 걸 새삼 알 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원이라고 하면 녹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3천개의 재활용 타이어를 활용한 타이어 파크라고 불리는 일본의 니시오쿠보 공원, 지구상에서 가장 어둡고 맑은 밤하늘 아래에서 은하우, 별 등을 감상 할 수 있는 칠레의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밤하늘 보호구역등은 이색적으로 다가 왔고 기회가 된다면 꼭 가 보고 싶은 곳으로 체크 해 두었습니다. 공원의 매력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통해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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