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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 노토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ㅣ 찰리북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
헬렌 스케일스.케이트 헨드리 지음, 호몰루 지폴리투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5년 8월
평점 :

최근에 영국남극조사단이 세계 최대 빙산(서울시 5배 크기)인 ‘A23a’가 계속해서 조각으로 분리되면서 빠르면 몇 주 안에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보도를 보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특히 남극을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던 아이가 성인이 된 뒤의 남극 모습이 지금과는 사뭇 달라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극을 당장 갈 수는 없지만 남극에 대해 책으로 달래주고 싶어서 보았던 책이 헬렌 스케일스, 케이트 헨드리 저자의 <노토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남극>입니다. 찰리북 출판사에서 출간한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로 기존에 옐로스톤, 갈라파고스, 아마존강,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에베레스트 등 자연 그림책으로 잘 알려져서 이번에도 선택해서 보았습니다.

특별한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가진 일곱 명의 과학자들이 남극 주변의 환경과 야생 생물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팀을 꾸려서 남극의 모습을 담아내었습니다. 남극 연구 기지가 있다는 걸 알았지만 남극에서 어떤 연구가 이뤄지는 지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 이상으로 남극에서 다양한 일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는 남극에 살아가는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데 여러 모습을 자세히 그려내어서 좋았습니다. 남극 관련 영상 매체만 보다가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알고 남극에 더욱더 매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가 자연의 생태 지역을 다뤄서인지 기존의 과학책과는 달라서 항상 만족하며 보는 책이라 이번 <남극>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