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내 안의 우주 - 응급의학과 의사가 들려주는 의학교양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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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학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인체는 과학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으로 남아있어서 그만큼 호기심을 자아내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인체에 대해 궁금증 가지고 질문을 하지만 그에 대한 답변을 쉽게 낼 수가 없어서 과학책과 영상을 보여주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도 간단하게는 인체에 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선택한 책이 남궁인 저자의 <, 내 안의 우주>입니다. 인체 관련 전문 책은 너무 딱딱하고 어려워서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임상 이야기도 언급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소화, 심장, 호흡, 신장, 내분비, 면역, 피부, 근골격, 생식, 중추신경, 감각, 삶과 죽음 등 총12가지를 중심으로 다뤘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 관리에 신경이 쓰여서 관련 영상이나 기사를 보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인체에 대해서는 정작 무지 했던터라서 부족했던 부분을 이 책이 잘 다뤄주어서 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이전에 썼던 에세이와 비슷한 결의 삶과 죽음에 관한 부분이 흥미로우면서 공감이 갔습니다. 죽음과 관해서 평소 관심은 가지고 있었지만 과학보다는 좀 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만 접했는데 실질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과 환자를 대한 경험 등을 아울러 소개하니 사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나의 몸을 제대로 알아야 건강도 신경 쓸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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