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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우주 개발 ㅣ 사이언스 틴스 17
홍대길 지음, 이진화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9월
평점 :
과학과 기술은 현실을 넘어 메타버스 등과 같은 가상현실을 만들어냈으며 새로운 세상에서도 다양한 산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가 열렸지만, 우주는 여전히 인간에게 신비롭고,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세계 각국은 미지의 공간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우주항공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 개발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느 때보다 우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우주에 관한 내용을 배울 때 우주 자체가 주는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수업 외에 궁금한 사항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에는 모르는 경우도 있고 다소 어렵게 느껴져서 초등학생에게 맞는 책이 필요했는데 홍대길 저자의 <궁금했어, 우주 개발>이 딱 적합했습니다. (10대를 위한 과학책 ‘사이언스 틴스’ 시리즈 중에 하나로 우주, 인공지능, 공학기술, 에너지, 양자역학, AI 로봇 등 16권이 출간 되었습니다.)
우주 관련된 책은 많지만 정작 우주 개발에 대해 깊게 다룬 책이 없어서 여러 가지 면에서 이 책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로켓, 인공위성, 우주 정거장, 달 탐사, 화성 개척, 인터스텔라 등 우주 개발에 관련 된 6가지를 주제로 우주 못지 않게 우주 개발 역시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과학적 접근 외에도 역사 부분까지 다뤘다는 점에서 우주 개발의 전반적인 흐름을 한 권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우주 분야 쪽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