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과 시즈닝의 예술
제임스 스트로브리지 지음, 정연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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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금 수입은 세계 2위인 만큼 소금을 소비하는 경우는 높지만 그에 비해서 생산하는 소금은 50t 내외로 연간 필요로 하는 소금 300t1/6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천일염과 정제염이 소금 생산의 주종이지만 마트에 가면 소금이 정말 다양하는 걸 새삼 알게 됩니다. 그만큼 일반적인 소금보다는 독특한 소금을 소비하는 경우 역시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제임스 스트로브릿지 저자의 <소금과 시즈닝의 예술>은 소금에 대한 편견과 다양성에 대해 눈을 띄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책에서는 소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역사 등을 시작으로 양념하는 법과 소금 공예 기술을 소개하였습니다.

 


단순하게 흰색 가루인 짠 맛의 재료에 불가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색깔도, 맛도 어떤 재료를 조합하고 가공 했는 지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 매운 김치와 퓨전 김치볶음밥 만들기였습니다. 보통 김치를 만들면 대량으로 만들거나 사서 먹어도 2포기 이상은 나오는데 책에서는 1L들이 병의 형태로 먹는 방법 역시 서양이라서 색다르게 느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거나 소금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소금과 시즈닝의 예술>이 요리책을 넘어서 소금의 모든 것을 망라했기에 필수로 보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요리를 해서 음식을 자주 먹다보니 재료 자체에 관심이 생겼는데 소금에 관해서 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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