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데이비드 고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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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한 해의 목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늘 그렇듯이 연말이 되면 새해에 했던 다짐을 지키는 경우보다 후회로 남는 게 많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도 다시금 할 수 있다는 여유가 생겼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언제까지 그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작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텐데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허무하게만 보낼 것인가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마주한 책이 데이비드 고긴스 저자의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입니다. 저자는 월급 110만 원에 바퀴벌레 퇴치 일을 하며 무력하게 살다가 해군, 육군, 공군 훈련을 모두 완수한 세계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게 되고 이를 통해 경험하고 느낀 걸 책으로 담아내었습니다. 사실 자기계발서가 워낙 많이 출간되고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은 달랐습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은 단조롭고 평범하다면 저자의 이력 자체가 주는 독특함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좀 더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명문대나 대기업, 전문직 등 학벌과 직업으로 이어지는 성공담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부딪히면서 본인 만의 철학이 온전히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장의 마지막에 소개된 챌린지 10가지는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서 참고가 되었습니다. 다소 아는 이야기라도 이렇게 다시금 상기 시킬 수 있어서 의미있었고 무엇보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난 게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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