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ㅣ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아이와 함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보았는데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히어로들의 우정과 사랑, 헌신, 용기가 멋있고

항상 힘이 쎄고 어떤 일이라도 척척 잘 할 것 같은 히어로들도

실수를 하고 서로 도와가며 나아간다는 게

여러 가지로 생각 해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런 느낌을 영화 말고 책으로도 만날 수 있었는데

셸리 베커 저자의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가 그러했습니다.

책에서는 마니맨, 소리질러, 태푸니, 끈끄니키, 비스티, 찡, 스래시, 레이저맨

이렇게 8명의 슈퍼히어로가 나옵니다.

그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일 때,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끝내 성공하지 못할 때

창피하지만 일단은 멈추고,

지금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을 합니다.

큰 실수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면서

책임감을 가지며 최고로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내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것 역시 많아지고 있지만

결국 실패와 실수에 좌절하기 보다는 인정하고

다시금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걸

책을 통해서 아이도 느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슈퍼히어로물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재미와 교훈적인 부분도

얻을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