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 문학편 - 컨버전스 시대의 변화하는 문학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윤한국 지음, 홍윤표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섭? 콘텐츠 크리에이터?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라더니 과연 그렇다. 통섭이라는 말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말도 아직은 내게 낯설다. 유명하신 분인데,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어떤 분인지 어떤 글을 쓰는지 몰랐던 "이어령"이라는 이름 때문에 이 책을 펴들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라는 제목에 나는 이 책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쓴 시리즈의 책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아니네. 읽어보니 아니네. 출판 전문 용어를 잘 몰라서 그런지, " 콘텐츠 크리에이터 : 이어령 / 글 : 윤한국 / 그림 : 홍운표 / 기획 : 손영운"이라는 책 앞날개의 책 만든 이들의 소개글을 한참 들여다 보고도 잘 모르겠다. 이 시리즈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을 한 사람이 이어령 전 장관이라는 말인가보다 하고 이해하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학습만화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기보다는 내용상 청소년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이해력이 빠른 아이라면 초등학생이 읽어도 괜찮을 것도 같다. 시리즈의 세번째 책인 문학편의 글을 쓴 사람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윤한국.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성격을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문학 입문서 같기도 하고, 현대사회에서의 문학과 다른 대중매체의 조화를 모색하고 있는 책인 것 같기도 하고..

 

  책에서는 문학의 본질과 문학의 다양한 형태들, 그리고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겪고 있는 대중매체로 인한 문학의 위기와 그 조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소설을 읽고 신화를 읽으면서도 내가 읽고 있는 그 책들과 "문학"이라는 본질을 연관시켜서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고, 문학을 교과서 외적인 부분에서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 책은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문학의 진정한 의미와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위상이 달라진 문학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관심을 끓었던 부분은 인터넷을 통한 소설 연재나 컴퓨터 게임과 문학과의 관계, 영화와 문학의 관계 등을 설명한 7~9장 부분이다. 게임과 문학을 연결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그런지 역시나 다르다. 문학을 일상 생활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도 있구나.

 

  내 예상과는 다소 다른 책이었지만, "교과서 넘나들기"라는 제목과는 상당히 일치하는 책이었다. 교과서 속만 파고들 것이 아니라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문학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