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쉽게 읽는 지식총서 1
니콜레 랑어 지음, 윤진희 옮김 / 혜원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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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 책을 읽다..

   최근들어 심리학 책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인다. 심리학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역사 속 인물을 심리학을 통해 바라본다든지, 혹은 자기계발, 처세술에 심리학 이론을 접합시킨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최근들어"라기보다는 심리학이라는 주제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것이라 그런지 다양한 형태로 늘, 심리학을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은 책은 혜원출판사에서 펴내는 "쉽게 읽는 지식총서" 시리즈의 [심리학]이다. 심리학 그 자체를 다룬 책. 분량은 170쪽 정도. 별로 크지 않은 책이라 문고판 같다. "쉽게 읽는 지식총서"를 표방하고 있어 그런지 쉽게 읽히면서도 심리학에 대한 기본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괜찮은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심리학의 역사", "심리학의 분야", "심리학적 방법과 개입"이라는 세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 아래 세분화된 주제로 심리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심리학 기초 입문서 정도랄까...?

 

    작은 책이지만 이 책을 통해 심리학 이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잘 몰랐던 사실들 몇 가지를 새롭게 알게도 됐다.  심리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 마틴 루터의 친구 멜란히톤이었다는 사실(p19)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안 사실이다. 2장에서 다루고 있는 심리학의 분야에서는 "환경심리학" 등의 분야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다.  

 

    "심리학은 신학과 철학의 종속적인 학문이기 때문에"(p13)라는 말마따나 심리학을 말함에 있어 철학이나 신학을 배제해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첫 장 심리학의 역사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차라리 "철학"의 역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심리학은 인간에 관한 모든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자아에 대한 인식, 인간관계, 성장, 교육, 환경에 대한 인식이며 심리적 장애에 대한 치료방법까지... 인생사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이 적다보디 깊이 있진 않지만 심리학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얻기엔 좋은 책.

 

 

*잘못된 글자*

19쪽. 심리학의 개념 박스 설명부분 : 멜랑크톤 ->멜란히톤?

100쪽. 격양된 상태 -> 격앙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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