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 그림이 서툰 엄마도 걱정 없는
박윤지 지음 / 물주는아이 / 2019년 4월

아이나 조카가 있는 집이라면

'공룡그려줘!!'라는

부탁같은 명령ㅇ ㅁ ㅇ;;;을 들어보지

않은 어른은 없을 것 같아요^ㅇ^

들고오는 색연필과 스케치북은 필수고요.

하지만 미적 감각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림을 언제 그려본지 기억도 나지 않는

미술시간이 두려웠던 엄마들은

아이들의 이런 부탁에

식은땀을 흘리곤 하실텐데요.

그림이 서툰 엄마도

놀이가 어려운 엄마의 걱정도 끝내 줄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책이 나무수에서 출간이 됐어요♡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책은

선을 따라 그리기만 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완성되고

스케치북을 준비하지 않아도

그림 공간이 충분한

매력이 가득한 책인데욘^ㅇ^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목록에서 보이는

사람, 곤충, 동물, 공룡,

바닷속 친구들, 자동차등

어마어마한 그림들을

아이와 모두 모두 그려볼 수 있어요^ㅇ^

주제별로 그림이 정리되어 있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쉽게 찾아보고

그림을 찾아 펼쳐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멋진 책인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 순서만 알면

누구나 쉬운 그림놀이를 할 수 있는데요.

책에는 그림을 그리는 순서와

밑그림까지 들어있어

뚝딱뚝딱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배려 가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ㅇ^

형태를 어느 정도 그릴 수 있는

5~6세 아이라면 직접 책에다

그릴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연습장을

챙겨오려면 흥이 깨져버리잖아요ㅠ

그런데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에서는

책에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가득해요.

배경이 함께 그려져 있어

'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책 한권이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겁게 그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면서도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싶어 하곤 하는데요.

책 중간중간 앞에서 배운 그림들로 구성된

짧은 그림이야기와 질문들이 담겨 있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건네며

그림놀이를 즐길 수도 있어요^ㅇ^

그림을 활용해서

다양한 미술놀이도 해 볼 수 있도록

책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림을 오려서 새로운 그림위에 붙이거나

갈란드로 만들어 볼 수 있어

그림을 그린 후 다른 활동까지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정말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아요.

미세먼지 걱정에 밖에도 나기지 못하고

아이들과 해야하는 놀이가 걱정이라면^ㅇ^

그림놀이가 너무너무 힘든 엄마, 아빠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어요♡

[서평]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는 성격이 못되고

누군가를 미워할 만큼 내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성격도 아니라

미워한다는 감정을 잘 모르고 살아온 것 같다.

무조건 좋아하고 믿거나, 그저 관심이 주지 않는 쪽으로 살아왔으니 말이다.

그런데 작년 겨울, 난생 처음으로 인생의 의욕을 모두 앗아갈 만큼

누군가를 미워하는 순간들이 생겨났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이고

내 모든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일이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그저 처음에는 누군가가 조금 미웠을 뿐인데

누군가를 미워하는 그런 감정은 내 마음과 몸, 일상을 병들게 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될 일들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내가 한심하고 미워져 일상을 망가트리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는 우울한 시간들이 지속 됐었던 것 같다.

그런 시간을 겪어 봤고, 지금은 미움이라는 감정이 아닌

무기력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

'사람을 미워하는 다정한 방식'이라는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사람을 어떻게 다정하게 미워할 수 있을까?

만약 그럴 수 있었다면 처음으로 겪었던 그런 소용돌이 같은 감정들을

조금은 잘 다스릴 수 있었을지 않았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읽어갔다.

'사람을 미워하는 다정한 방식'이라는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비공개로 돌려놓은 일기장의 글들을 정리해서 묶어둔 책이라고 한다.

지나간 일기를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저자의 그 과정이

힘들지는 않았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예상대로 저자는 그런 글들을 읽으며

상상도 못할 슬픔을 다시 들춰내는 과정이었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던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랬기에 일기장에 기록 된 지금은 남이 된,

누군인지 제대로 기억나지도 않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과,

그들로 인해 겪었던 아픔들이 조금은 감사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다.

구체적인 사건과 대상이 없는 글들이 대부분이라 처음 글을 읽을 때는

궁금한 마음이 더 많이 들었지만 산문도 아닌 일기도 아닌 소설도 아닌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글들로 인해

오히려 저자의 마음이 오롯이 잘 느껴지기도 했던 책이 아닐까 싶다.

상실과 무기력에 관한 마음으로 종잡을 수 없는 지금의 내 마음들을

저자처럼 누군가 보지 못하는 비공개 글들로 정리를 하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책이었다.

[서평] 블루체크의 코바늘 손뜨개 수업

블루체크의 코바늘 손뜨개 수업
송희정 지음 / 로지 / 2019년 3월

책 표지부터 감성 넘치는

사진이 딱+ ㅁ+!!있어서

어떤 작품들이 실려있을지

너무너무 궁금했는데요.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실용성 넘치는 작품이

가득하더라고욘+ ㅁ+

뜨개를 할 때 실용성에

큰 비중을 두는 편이라 그런지

책 속에 실린 작품이

모두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가끔 뜨개책을 보다보면

기본에 관련 된 부분이 생략되서

힘뜰 때가 있었는데요ㅠ

[블루체크의 코바늘 손뜨개 수업]은

기본기도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어

무척이나 안심이됐어욘^ㅇ^

[블루체크의 코바늘 손뜨개 수업]에는

작품도 많이 들어있지만

모티브에 관련 된 내용도

무척 자세히 실려있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바로 모티브 연결하기 부분이었어요.

모티브를 뜨기는 쉽지만

연결하는 방법은 늘 깔끔하게 되지 않아

힘들게 생각되는 부분이었는데요.

총 4가지로 연결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

무척이나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앞쪽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티매트, 가방, 파우치, 블랭킷과 같은

많은 작품들이 실려있어요.

초보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많은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함께 들어있어

무척 친절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아♡

코바늘 뜨기가 어려우신 분들과

기본 모티브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들어요.

[서평] 진정성 마케팅

진정성 마케팅 - 끌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9가지 방법
김상훈.박선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마케팅과 관련 된 책들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운 용어와 실질적으로 필요없는 이론만 나열하는 책들이 많아

마케팅을 과연 책으로 배울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이 드는 요즘이었다.

마케팅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상품의 장점을 더 극대화 시키고

사람들에게 홍보를 하는 과정이란 생각에 시대나 시기별로 유행에 민감할 것 같고

배운다고 해도 당장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마케팅과 관련 된 책은 그만 보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

[진정성 마케팅]이라는 책을 만나게 됐다.

솔직히 제목만 보면 솔직한게 최고라고 말하는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저 그런 마케팅 책이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선입견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책은 도입부부터 재미있었다.

그동안 읽어왔던 마케팅 책들과는 다르게 익숙한 제품들을 사진과 함께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이야기 하고 있어서 단 하나의 글자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자주 쓰기는 했지만 스토리까지는 몰랐던 제품들의

스토리를 알게 되고, 그와 관련 된 마케팅 방법들을 알고 나니

마케팅의 영역이 단순히 물건을 더 많이 팔게 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까스활명수라는 이름의 소화제는 판매금액을

독립운동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스토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단 생각과

이왕이면 그런 스토리를 가진 제품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기까지 했다.

제품도 중요하지만 그 브랜드만이 갖는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확실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상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행복을 위하고

사회와 함께 그리고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케팅을 하고 그런 상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같다.

그저 한개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과

모든것을 다 가출 수는 없으니 장점에 집중하되 절대 단점을 숨기지 않는

거짓이 없는 마케팅이야말로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

마케팅이 필요하지만 나처럼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꼭 권하고 싶다.

마케팅은 수단이 아닌 소신과 스토리가 더 중요함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서평] 그노의 감성 양모펠트

그노의 감성 양모펠트
박근호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9년 2월

이렇게 비가 오고 날도 흐린날에

집에서 꼬물 꼬물 거릴 놀이거리가 필요한 법이잖아욘?^ㅇ^

오늘 이웃님들의 꼼지락거림을 위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욘♡

짜잔^ㅇ^

바로바로 [그노의 양모펠트]라는 책이예욘.

양모펠트는 보드랍고 폭닥거리는 느낌이 좋아

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가득인 분야인데요.

대부분의 양모펠트에 관련된 책들은

꽃과 식물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욘ㅠ

그런데 [그노의 감성 양모펠트]는

표지에서 딱 보이듯이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욘^ㅇ^

우선 표지부터 살펴보면요+ ㅁ+

양모펠트로 친구들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마그넷으로 만들 수 있는

구성이 제일 먼저 나와요^ㅇ^

그런데!! 저 발바닥과 궁디 보이시나요!!

저런 녀석들을 마그넷으로 만들어두면

할 메모가 없어도 자꾸 자꾸

메모를 하고 싶어 질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펭귄 곰돌이 코알라등

정말 많은 인형친구들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고욘^ㅇ^

그 외에도 수박, 식빵,브로콜리 친구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욘^ㅇ^

특징과 귀여움을 한껏 살린

이런 친구들을 만들어

아이들 옷에 달아줘도 예쁘고

어른들은 에코백이나 가방 같은 곳에

달아줘도 포인트가 되서

너무너무 예쁠 것 같아요^ㅇ^

모든 동물은 사랑스럽지만

치즈냥이+ ㅁ+ 너무너무 만들어 보고싶어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궁디 마그넷들이예욘^ㅇ^

정말 정말 완전 사랑스럽죠??

책에 나온 친구들을 다 만들어서

꼭 활용해보고 싶은 마음이예요.

동물 캐릭터들이 대부분이라

만들지 어렵지는 않을까

다른 양모펠트보다 복잡하진 않을까

지레 겁이 났었는데요.

이렇게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한컷 한컷 생략된 부분 없이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저같이 양모펠트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제대로 도전해보지 못한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ㅇ^

동물 캐릭터들은 비율에 따라

많이 달라보이기 때문에

비율이 참 중요한데요.

비율을 맞출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는 것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좋은 팁이라는 생각이 들어욘^ㅇ^

앞쪽에는 책에 수록 된 친구들이

화보집처럼 구성되어 있고

뒤쪽에는 한마리 한마리 설명되어 있어

책의 구성도 편하게 되어 있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욘^ㅇ^

동물 친구들과 귀여운 야채 캐릭터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그노의 감성 양모펠트]

꼼지락 거릴 수 있는 책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합니다^ㅇ^

저도 한마리씩 도전해봐야겠어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