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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다이어트 -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신예담 지음 / 보아스 / 2020년 7월
평점 :
'다이어트'라는 단어를 들으면 고강도의 운동과 배부르게 먹지 않아야하는 극도의 절제가 먼저 떠오른다.
그 두가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모두 거스르는 일이라 그런지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불러 오는 것 같다.
물론 살찐 몸이 불러오는 스트레스와 건강위협은 그보다 크기에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눈물이 날 정도의 고강도운동과 포악하게 만들정도의 절제를 기반으로 한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극한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집콕 다이어트]는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이다.
듣기만해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극강의 운동과 절제를 기반으로 한 식이요법을 강요하지 않는다.
노래 3곡에서 6곡 사이에 끝날 수 있는 짧고 효과 있는 운동과 매일 포만감이 느껴질 수 있는 식사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대해 의학적인 지식과 바디컨설팅기업의 대표로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들려주며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만약 계속할 수 없다면, 일시적 성공만 있을 뿐 살을 빼는 데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성공하는 다이어트의 대전제는 돈이 아니라 '지속가능함'이다'
이 구절이 저자가 생각하는 다이어트의 모든 방향성을 대표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기서 말하는 6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물이다.
저자는 다이어트를 위해 위의 6대 영양소를 1: 2: 2: 1:1의 비율로 먹을 것을 권장하고, 물은 자신의 몸무게에 0.33리터를 곱해서 먹을 것을 권장한다.
물론 구체적인 방법은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책들은 무척 많지만 실천법보다는 '마음,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 어떤 자세와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집콕 다이어트]는 그런부분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저 억지로 참고 해야만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심리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이라 다이어트에 늘 실패만 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또한 지난 4월에 시작한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딱 3주가 지난 시점인데,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을 염두하여 지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매번 고민하고, 간단하게 지속할 수 있는 것들을 습관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서 책속에 실린 사람들처럼 꼭 다이어트 성공에 도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