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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디션 30초의 승부
조영수.김성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7월
평점 :
난 아직 제대로 된 면접도 봐본적이 없다ㅡ ㅁ-;;
이나이가 되도록 그렇게 살기도 쉽지 않은편이지만,
대학을 갈 때도 운이 좋아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한번에 합격을 했고,
잠깐 했던 직장생활도 면접이랄것도 없이
그저 이력서를 내고 얼굴보고 나와라 이런식이어서,
드라마난 티비에서 스펙을 쌓는 대학생들이나,
면접에서 면접관들이 어려운 질문을 하는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아직까지도 존재한다.
물론 그런일을 한번 겪지않고 그저 30살가까이 먹은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고 말이다;;;
이책은 요즘 어느방송에서나 볼수있는 오디션에 관한 책이었다.
이나이에 스타가 되기위해 오디션을 볼 마음도 없고,
괜한 긴장감과 부드러운 멘토를 기대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 독설을 일삼는 오디션 프로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라,
그렇게 유명한 오디션 프로를 제대로 단 한번도 본적도 없으면서,
막연히 이책을 읽고싶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30초의 승부"라 말하는 책제목때문이었던것같다.
모든 일에서 첫인상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들어왔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들을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하고,
그 많은 사람에게 많은 시간을 줄 수없는 특성상 첫인상이 많이 좌우를 할 것같다.
그렇게 짧은 시간동안 임펙트 있는 인상을 남길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은 이유하나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아니다.
책을 쓴 의도와 읽는 목적이 달랐으니 말이다.
책은 슈퍼스타K의 2기 허각, 장재인, 존박??그사람들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곁들여,
오디션에서 피해야 할 곡, 지금까지의 미션파악등 정말 가수가 되고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초의 오디션 가이드북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다.
나와같은 의도가 아니라, 정말 오디션은 봐보고 싶은데,
그 누구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아, 나에게 도움됐던건, 미션곡의 제목들이다.ㅋㅋ
옛날 노래들도 있어, 한번씩 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좋은 노래를 만날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조금, 기쁜점도 있었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