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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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다양한 사례와 친절한 말투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이 출간이 됐습니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과 함께하며 인터넷세상에 연결되어 있는 요즘인데요.

하루종일 플랫폼과 네트워크경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네트워크 시대라고 하니 어렵게 느껴지고, 활용법은 커녕 따라가지도 못해 불안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라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됐어요.

 

책을 읽기 시작하며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정확한 뜻부터 알고 시작하자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요.

네트워크는 통신 설비를 갖춘 컴퓨터를 이용하여 서로 연결시켜주는 조직이나 체계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플랫폼은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 될 수 있는 기초를 이루는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해요.

지식사전을 찾아봤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하루종일 스마트폰과 살아가지만 네트워크와 플랫폼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바로 플랫폼 경제와 공짜점심 인데요.

네트워크 경제는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네트워크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다양한 사례와 쉬운 문체로 써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생각보다는 쉽게 읽은 책이었어요.


 

네트워크 기술은 지난 30년간 우리 삶을 180도 변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앞으로 그속도와 방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더 빨라진다고 하고요.

네트워크 시대가 가속화 될 수록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자리또한 점점 축소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미래 대부분의 일자리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교감, 관계, 친밀감의 영역에서 모두 서비스업으로 바뀌면서  감정 교류와 관련된 일자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예를 드면 효도하는 서비스, 우정서비스 , 사랑서비스 같은 것들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감정에 관련된 일이 많아진다는 사실이 삶에 어떻게 적용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내용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데이터 노동'에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물건을 하고 상품평을 남기거나 제가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남기는 행동을 노동으로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책에서는 검색하기 위해 입력했던 검색어들, 흥미로운 기사를 클릭했던 흔적들 모두 데이터의 다른 형태이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이터 노동자라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플랫폼 기업에 데이터러를 제공하는 행위는 아직 노동행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요.

추후에는 데이터 노동이 법적인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면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제가 쓰는 서평글, 구매한 후 남기는 상품평, 검색하는 모든 것들이 아주 작은 가치로라도 인정을 받고 돈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모든 행동들이 또 다른 의미를 낳게 될테니까요^ㅇ^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연결이 권력이고 곧 돈이 될 수 있다고해요.

더 많은 노동시간 = 더 많은 소득을 준다는 공식도 붕괴되고요.

앞으로의 사회는 네트워크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질테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당장 네트워크 경제에 편승 할 수는 없다하더라도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읽어보면 네트워크 경제를 움직이는 기본 원리부터 앞으로 일어날 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그저 아무것도 모르고 사용할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미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네트워크 경제가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신다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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