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이제까지 '운명은 정해진 것' '바꿀 수 없는 것' 이런 생각이 대부분 이었던 것 같아요.
사전적 의미를 찾아봐도 "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라고 나와 있거든요.
[가시를 거두세요]라는 책에서는 운명의 이면을 보여줘요.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마음 밖으로 이리저리 방황하기보다
차라리 자신의 운명을
밝고 환하게 바꾸길 권해봅니다
다들 알고 계시죠?
운명運命의 '운'자가
'움직일 운'이라는 것을"
운명의 운자가 운반, 운송에 쓰이는 움직일 운자였다니!!
이부분을 읽으며 저는 소름이 돋았던 것 같아요.
정확한 뜻을 들여다 보지도 않고 지레짐작으로 틀에 얽매였던 것들이 정확한 뜻을 아는 것만으로도 새롭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더이상 정해진 것들이 있다며 핑계를 대고 안일하게 살면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가시를 거두세요]는 광우스님이 쓰신책인데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신은 있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종교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쓰신 책들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종교적인 느낌도 거의 없고 마음을 긍정과 희망으로 채울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누구나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듣기 좋은 이야기더라도 잔소리처럼 느껴지고 가르치려는 느낌이 들면 쉽게 읽혀지지 않는데요.
[가시를 거두세요]에서는 광우스님이 이제까지 공부하고 깨달은 것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풀어주셔서 무척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짧은 이솝우화를 읽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를 운명의 틀에 가두지 않고 스스로 만든 얼음가시를 거두고 내 마음을 바꾸는 작은 변화로 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하게 바뀔 수 있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주는 책 [가시를 거두세요]
마음이 힘들거나 스스로의 가시로 주변도 본인도 힘들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운명이라는 단어의 뜻을 바로 알게 된 것으로 지금까지의 틀이 깨지는 느낌을 받았듯 광우스님의 이야기로 마음의 가시가 녹아내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네이버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