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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자존감을 높이는 아침 1분 루틴
고토 하야토 지음, 조사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저는 전형적인 올빼미과 사람인데요.
그렇게 10년이 넘게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더니 습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만 늦게 자던 버릇이 아무일이 없어도 새벽 4시에 잠드는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렇게 10년을 넘게 살았더니 어느날부터 눈에 띄게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원래도 면역력이 낮아 자주 아팠는데 몇 년전부터는 잦은 입원과 퇴원이 반복됐고,더는 버틸 수 없어 해오던 일까지 그만두고 집에서 쉬게됐는데요.
몸이 아파서 꼭 필요한 아침 생활이 막상 실천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수백번의 도전끝에 아침에 일어나 생활을 하기 시작한지 이제 두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아침 생활을 하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라는 책을 만났더라면 아침생활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는 짧고 사소하지만 강력한 아침 1분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인데요.
사업이 위기를 맞아 힘들었을 때 성공한 사람들이 조언해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침습관을 따라하며 인생이 크게 바뀐 작가님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예요.
책에서 권하는 아침습관은 정말 간단하고 쉬운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5분만 더 자고 싶은 일어나기도 힘든 아침 시간에 의미있고 대단한 행동들을 하는게 아니라 1분만 투자해서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무척 매력 있다고 느껴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테마송을 정해두고 아침마다 들으며 기분을 전환하고, 딱 1분은 아무생각없이 어깨부분에 따뜻한 물을 맞으며 샤워를 하고, 감사한 사람을 떠올리며 입밖으로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들인데요.
누구나 할 수 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에서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을 권하고 있어서 무척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아침생활을 한지 아직 두달째라 일어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 의미있는 행동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몇가지 방법을 따라하며 저만의 루틴으로 자리 잡아 좋은 아침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아침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지만 거창한건 부담되고, 저처럼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라면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를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루틴에 관한 책도 함께 출간하셨다니 저는 그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ㅇ^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