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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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라는 책을 통해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알게됐는데요.

경계성 성격 장애는 성격 장애 중 가장 흔하지만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50만명이 앓고 있고, 2011년에 건강보험 질병코드로 등록이 됐으며, 최근 가수 선미님이 경계성 인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대중들에게 이슈가 된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경계성 인격 장애의 증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변덕이 심하다.

2.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충독적이다.

3. 감정폭발이 잦다

4. 자아상이 불안정하다.

5. 자기 가치감이 낮다.

6. 만성적인 공허감을 느낀다.

7. 대인관계를 오래 맺지 못한다.

8. 자해, 자살과 같은 자기파괴적 행동 성향이 높다.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라는 책에서는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아닌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환자의 주변사람이 스스로를 보호하고,환자를 돕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에 초점을 맞춰 쓰여진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실제로 50년 경력의 임상심리전문가고, 경험을 통해 경계성 성격 장애의 실질적인 대처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아무리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무조건 인정하지말고 오랜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며 옆에서 돕기를 권하는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경계성 장애를 나타내는 사람들과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사례를 예시들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수월하단 생각도들었어요.

 

 

또한 성격장애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문제를 일이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것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시켜 성공하는 사례도 있다고 해요.

또한 성격이기때문에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기도하고요.

물론 그렇게 되기 까지는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본인과 주변사람들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무조건 장애, 질환으로 바라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신적인 문제와 피로감으로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 무척 늘어났다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요즘 변덕이 심하고, 자아상이 오락가락하며 자기 가치감이 낮아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았는데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라는 책을 통해 이런 불안이 조금은 잦아든 것 같아요.

 

 

저처럼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고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라는 고민이 드는 분들이나, 주변에 이런 성격이 있어 힘들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를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ㅇ^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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