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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초록북스 / 2021년 3월
평점 :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 이야기인데요^ㅇ^
눈 앞에 물이 반 정도 담긴 컵이 한개 있어요.
그 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1번,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
2번,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
감사와 긍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진부하게 들었던 이야기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1번이 답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거예요.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1번과 같은 생각을 하기가 힘든게 사실 인 것 같아요.
저는 심리적인 문제는 마음의 문제라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 무척 많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요.
[내 생애 첫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는 압박을 잘 대처하기 위해서 심리학을 공부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있어요.
책은 총 9개의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심리학의 정의부터 발달주기별, 사회, 성격에 관한 심리학 이야기, 스트레스의 심리학 이야기등 심리학의 전반적인 이야기부터 과학적인 이야기까지 심리학에 관한 전반적인 모든 이야기가 다 들어있었어요.
저는 책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사실이 심리학에도 분야가 정말 많다는 사실과 심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는 사실이었는데요.
그저 보이지 않는 마음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저의 고정관념이 여러가지 과학적 사실로 깨지는 순간이라 무척 흥미롭게 읽혔던 것 같아요.
심리학의 역사나 분야같은 부분은 일반인으로써는 특별히 궁금하지 않은 부부이기도 했는데요.
도표나 시각자료들이 풍부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좋았습니다.
요즘 작은 뜨개하나를 하려다가도 예쁘게 될까? 이걸 하는 의미가 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무척 많았는데요.
그런 것들이 심리학적으로 '학습된 무기력'때문이고, 그런 두려운 감정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도 많아 심리적인 문제를 한번이라도 경험하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요즘 스스로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에 심리학책을 자주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심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다보면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의 행동도 이해하게 되고, 힘든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심리적인 문제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고, 타인의 마음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심리학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모두 들어있는 [내 생애 첫 심리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