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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아침 습관
이케다 지에 지음, 안혜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미라클 모닝은 절대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기상시간과 상관없이 아침시간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바로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라는 책이다.
미라클 모닝 없이도 삶의 주도권을 찾을 수 있는 아침 사용법은 생각보다 무척 간단하다.
그저 내가 일어나는 시간보다 1시간정도만 일찍 일어나면 된다.
그것도 그 1시간을 바로 아침 습관잡기에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급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1시간만 나를 위한 시간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직장인이라면 출근 준비를 마치고 출근시간 1시간을 이용한다거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이라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9시부터 1시간을 사용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아침 습관을 잡기 위해서는 무조건 새벽기상을 해야한다는 책들이 대부분이라 너무 버겁게만 느껴지고 작심 3일로 끝나기 일수였는데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라는 책은 지금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잘 맞기도 하고, 당장 실천도 가능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는 생활루틴을 만드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1년 정도 노력을 해서 하루에 만보걷기, 물마시기와 같은 습관은 힘들게 자리를 잡았다.
물론 이것도 억지로, 해야하니까라고, 생각하며 의식하는 날이 많으니 습관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루 중 시간을 할애해야만 하는 영역으로 자리 잡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이정도면 절반의 성공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위의 습관들과 같이 노력을 했음에도 절대 되지 않는 일이 바로 아침 일찍 일어나기이다.
대학때부터 밤도깨비처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늦게 자고 일어나다보니 식사 시간도 자연스럽게 늦어지고, 그래도 일찍 자보려고 새벽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하니 버려지는 시간은 많고, 또 리듬이 깨져 아픈 일도 자주 있어 더는 안되겠다 싶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됐다.
나는 아침 잠이 많은 편이라 도저히 8시 전에는 일어나기가 힘든 편이라 제발 8시에라도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아침 습관에 관련된 책들은 모두 미라클 모닝을 권하는 터라 쉽게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이케다 지에는
1. 평소보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날 것
2. 전반 30분은 오늘 해야 할 일을 모두 손으로 공책에 적을 것
3. 적어 놓은 할 일들을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색깔펜으로 구분할 것
4.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후반 30분에 할 것
을 권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늘 처리해야 할 급한일들을 처리 하느라 '내 인생 전체'를 위한 일은 못할 때가 많은데 책에서 설명한 방법대로라면 큰 시간을 쓰지않고도 나를 위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은 쉽지 않은데 책에서 색깔펜을 활용하는 방법은 재미 있으면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책에는 10년동안 판매하고 있는 저자만의 다이어리 포맷도 들어있어서 나처럼 아침 습관 들이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을 것 같다.
올해는 좋은 습관을 들이고, 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 아침 습관 들이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