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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0년 7월
평점 :
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고 나이는 노력하지 않아도 먹어가지만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은 나이와 반비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흔히들 말하는 100세시대이지만 아프면서 100세를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어차피 인간은 죽을테지만 아플 때는 고통이 없기를, 만약 고칠 수 없는 병이 든다면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는 종종하는 편이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아플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고 한다.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비법,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식사법'에 있다고 하는데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라는 책이다.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인지 먹는 것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편이다.
몇달전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열정만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한달도 되지않아 포기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싶어 식사법이나 다이어트에 관한 책을 무척 많이 읽었는데, 당독소라 말하는 물질과 당질에 관한 이야기로 혼란스러워졌다.
흔히 말하는 당질이 많은 식품은 당독소는 적지만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반대로 당질은 적지만 당독소는 많은 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
서로 상충되는 성질에 어떤쪽에 포커스를 맞춰 다이어트를 진행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그 답을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
우선 나처럼 살을 빼기로 희망하는 사람은 당질을 줄이고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다만 당독소가 높은 식품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기 위해 조리법에 신경쓰는 방법을 많이 연구해야한다.
먹는 것은 '건강'이나 '다이어트'에만 상관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노화'에도 식사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건강, 다이어트, 노화를 막을 수 있는 30가지의 음식과 꼭 지켜야 할 10가지 규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40년가까이 당뇨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아온 지식과 더 나은 방법을 늘 공부하는 의사가 쓴 글이라고 하니 먹는 것이 중요한줄을 알지만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글밥이 많지 않고 컬러풀한 사진도 함께 들어 있어 쉽게 읽히는 책이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쉬운 편이라 어렵지 않게 접근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 죽을지 한치 앞도 모르는게 인생이라지만 사는 동안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하고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 감사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