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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 - 하루 한 시간, 당신을 진짜 부자로 만들어 주는 라테 효과 3가지
데이비드 바크.존 데이비드 만 지음, 엄성수 옮김 / 위너스북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스무살부터 내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생활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스무살부터 돈이 아쉽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없이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들 마음 껏 사면서 생활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스무살 이후로 처음으로 일을 쉬고 있는 지금
처음으로 경제적인 문제에 고민을 하고 있다.
커질대로 커져버린 씀씀이와 소비습관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돈은 늘 원하면 원하는 만큼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몸이 건강하지 않거나, 마음이 건강하지 않아
지금처럼 일을 하지 못하는 순간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어릴 때의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만약 이 사실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라는 책에서 말하는
라테효과를 실천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라테효과란 적은 금액 같지만 매일 모으면
나중에 엄청난 금액이 되는 돈을 말한다고 한다.
당장 필요없지만 사용하는 돈들의 일부를 자동이체와 같은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모이는 시스템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버는 금액과는 상관없이 결국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결국 돈은 얼마를 버는지보다 제대로 된 소비 습관과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고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 부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동안 부자가 되기 위해 알고 있던 방법과는 거리가 멀다.
책속에는 조이라는 여자가 괜찮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늘 돈에 끌려다니는 상황에서 이러한 원리를 깨달으며
현재에서 행복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위한 돈을 쓰는 법과
올바른 소비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깨닫는 이야기가
소설처럼 가볍고 재미있게 쓰여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할 뿐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도 그러하고 말이다.
자신의 소비습관을 돌아보고 올바른 습관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믿는다.
나 또한 이제까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와 버는 것이 많아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바뀌게 되었고,
나를 위한 제대로 된 소비습관이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주 간단한 이론이지만 소비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소비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도움받길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