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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유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꿈이뭐예요? 너무 부담스러우면 무슨일을 하고싶어요?라는 질문은
서른후반이 된 지금도 당황스러울 때가있다.
흔히들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고서는,
아니 돈을 벌지 않고서는 단 며칠도 버틸수가 없다.
운이 좋다면 그 시간들이 짧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늙을 때까지 살아가기 위한 돈을 벌어야한다.
그런데 그 돈벌이가 내가 죽어도 하기 싫고
울면서 해야하는 일이라면 너무 끔찍하지 않을까?
짧아도 하루의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일하는 공간에서 보내고
준비하는 시간에 써야하는데 그 시간을 오직 밥벌이를 위한
버티는 시간으로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래서 [놀고, 즐기면서, 돈도버는 취미야 고마워]라는
제목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라
책 제목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그로 인해 생계까지 책임질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책속에서는 그런 일들이 현실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한지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음엔 단순히 좋아했던 취미에 불과하던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이야기하고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라
내 노력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책속의 글귀처럼
시도속에 무수한 실패는 존재하고, 그러다 한번쯤 성공도 하겠지만
인생의 차이는 끝까지 긍정적으로 노력하는 태도의 차이에서온다는
말을 명심하고, 지금 하는 일에 좀 더 최선을 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