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 잠자는 의욕을 깨우는 48가지 심리 기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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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어른이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살 때가 많지만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며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은 '병'이었던 것 같다.

혹시라도 사고가 나거나 죽게된다면 정말 고통도 느끼지 못할 만큼

한방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 할 만큼 몸이 아픈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이었다.


그런데 지난 겨울 처음으로 마음의 병이라고 느낄 만큼

의욕이 없는 무기력증을 3달 가까이 겪어보니

사람이 살아있다고 해서 살아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과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이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느끼게 됐는데

그 평생같던 세달이라는 시간동안 어떤 노력을 해도

쉽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에 그 시간이 지속될 것 같아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마음의 병, 우울증 같은 상황이 절대 쉽게 해결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낀 후부터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의식하고

좀 더 그런 상황이 깊어지지 않도록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며

그와 관련 된 책들을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 편이다.


[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책에서는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기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었는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리고 잠들기 전에 적어도 20번씩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나 힘이 될 만한 말들을 외치는 것들이었다.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오늘은 이래서 힘이 날 것 같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와 같은 근거 없는 말들로 자기 암시를 걸면서 말이다.

그런일이 도움이 될까, 근거가 없는 말이다와 같은 생각하지도 말고

스스로에게 힘이 주는 말과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시작하고 반복하는 것이

무기력증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마음과 의지력, 정신력도 체력과 마찬가지로 한계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한다.

눈에 보이지 않다고 해서 존재 하지 않는 것이 아니듯

정신력과 의지력과 같은 것들도 총량이 정해져 있으니 의식하고 사용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충전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순간에는 정말 그 어떤 말도 행동도 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순간에도 나를 지켜 낼 수 있는 아주 작은 말들과 행동, 습관을 평소에 길러두는

연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아니 그 비싼 기계들도 매일 전기라는 에너지를 먹고,

시기가되면 점검을 받고, 부품을 갈아주듯이 100년을 쓰는 사람과 육체와 정신에도

에너지를 공급하고 점검을 받고 위어가는 일이 중요한 일임을 잊지 않고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작은 방법들을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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