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창업의 비밀
박지훈.주시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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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핸드폰을 하면서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최근 내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들을 여러 쇼핑몰에서 추천해주고

쇼핑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가끔 나도 모르는 내 관심사를 더 정확히 알고있는

'빅테이터'라는 친구가 무섭기도 하고,

그런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기업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문을 닫는 가게들을 보면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나이가 들 수록 그 가게를 운영하던 사람들은 잘 지내나라는

쓸 때 없는 걱정이 든다.

아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열정과 노력, 자본이 드는지

나이가 먹으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크게 나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면

하는일들이 잘 됐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도 생긴 것 같다.

 

그런데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세상은 아닌 것 같다.

어떤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과 성실은 기본자세이겠지만

그와 더불어 창업에 대한 공부와 데이터가 꼭 필요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보를 모으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정보는 많지만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기업에서 알고 있는 만큼의 정보를 개인이 찾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그들이 가진 정보에 밀려 창업을 해도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

 

그런데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이라는 책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메뉴, 가격, 지역, 외식메뉴, 앞으로의 전망등

생각지도 못한 빅데이터를 이 책 한권에 넣어놨다.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이 책한권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또한 날씨에 비유하며 앞으로 전망이 좋을 직종도 소개하고 있어

자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한번쯤은 보고 시작하길 권하고 싶다.

자료도 모두 최근에 업데이트한 자료들이라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개인은 힘든일을 책으로 설명해주고, 알려주는 책이라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든다.

많은 자영업자들을 위해 매년마다 데이터를 모아

꾸준히 책이 나와주면 좋겠다는 마음마저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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