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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평점 :
책의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 같다.
2년 정도 사용하는 핸드폰도 밧데리가 몇퍼센트가 남아있는지
수시로 체크하며 충전기를 꽂아 충전을 하며 사용하는데
100년 가까이 사용하는 사람은 충전이라는 개념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동안 살아온게 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 좋아하는 노래, 커피, 꽃, 여행, 가족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충전의 다른 이름이었겠지만 어느 정도 일상에 인생에
시달리고 흔들리는 나를 위해 정확한 정의로 '충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많이 들었다.
휴식과는 다른 의미의 충전말이다.
책은 위로가되줄 만큼 느낌있는 삽화와 함께 짧은 글귀
그리고 조금 더 긴 산문형태의 글로 이루어져 있었다.
빽빽하게 많은 메세지를 담은 책들보다는
이렇게 여유를 두고 써있는 에세이 형태의 글을 선호하는 편이라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작가의 경험담을 덤덤히 들려주는 책이었는데
무기력증에 걸린 순간에는 그 어떤 것도 시작도 시도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을 최근 경험해봐서인지 책에서 소개하는 오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들을 잘 익혀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상황에서 무조건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를 하라는 조언이 아닌
그러한 나를 받아들이고 충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지금의 내가 힘겨운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되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