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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은 영영 안 올지 몰라서 - 후회 없이 나로 살기 위한 달콤한 여행법
범유진 지음 / 저녁달고양이 / 2019년 1월
평점 :
며칠 몸이 아파보니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것도 안하고 늘어지게 잠만 자고 쉬고 있으면서도
일상에서 해야만 하는 것들에 치여 결국 몸도 마음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나를 보며
지금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그런 생각을 만나게 되니 모든게 허무하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에
난생처음 무기력증까지 만나게 됐다.
어떻게든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은 영영 안 올지 몰라서]의 범유진 저자도 몸이 아파도 참고 일하다가
패혈증까지 겪게되고 꼬박 2주를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속에서
더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책 제목 그대로 나중은 영영 안올지도 모르니 지금 이순간을 살아내는 방법을
저자는 '여행'에서 찾았다고 한다.
주변의 인식도, 지금의 현실도 조금은 미뤄두고 지금을 살아내기 위해
세상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느낀 것들과 경험한 것들을 그림과 글로 남기고
그와 관련 된 글들을 모아 엮어 둔 책이 이 책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오롯이 자신만을 사랑하며 여행을 즐기는 저자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여행할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생각하기도 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과 글들로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 낸 것 같아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평생을 함께 해야 할 나인데 정작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내가 어떻게 해야 힘이 나는지도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는 내가 두려운 마음까지 들었다.
어쩌면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이 평생 인생을 살아가는 전부라 하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어떻게든 이런 마음의 무기력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도록 만든 책이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거나,
자신을 사랑하는 따뜻한 방법들이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이 따뜻한 위로가 되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