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한민국 경매투자

대한민국 경매 투자 - 경매 투자로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월세 통장’ 만들기
김서진 지음, 김태광(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8년 12월

경매와 관련 된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읽어왔던 경매책들과는 무척 다른 내용들이 많은 책이었다.

대부분의 경매책들은 '발품'을 얼마나 팔아 임장을 다니는지에 따라

경매의 승부수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데 저자는 발품을 파는 임장이 아니라

낙찰 될 수 있는 물건에 모든 신경을 쓰고, 최대한 시간과 아끼는 경매에 도전하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경매에 도전하기 전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항상 생활비가 부족한 불안한 생활을 했었고

그 안에서 가난한 생각이 습관화되어 아끼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 과정들이 반복되다보니 돈이 없으니 다른 일을 해서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아끼는 것만이 답이라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더 가난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의 변화와 시간을 아끼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경매에 관심을 갖고 책을 찾아보길 수차례이지만 저자의 이야기처럼

내가 가진 자본금이 적어서, 법을 잘알지 못해서 경매는 좀 더 오래 공부를 한 뒤에나

가능하다 생각하며 지레 겁을 먹고 좀 더 적극적으로 공부해볼 생각자체를 못했었는데

저자는 그럴수록  실전에 뛰어들어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수년을 공부해도 낙찰을 받지 못하는 사례와 단 몇달만에 아주 적은 돈으로 낙찰에 성공한

경매 후기를 공유하며 경매에 있어 될만한 물건에 투자하고 집중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일에 모든것을 놓고 뛰어들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며 집중하여 경매에 뛰어들기를 권하고 있다.

경매에 관심은 있지만 나처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왜 경매를 해야하는지 아직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크게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