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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감정에서 탈출하는 법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 감정 낭비로 말미암아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간다면,
나는 과연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의 글을 보며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성격탓에 스스로를 아프게 할 때가 많은데,
그런 감정들은 절대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것들이었다.
나도 조금 더 유쾌하게 걱정없이 인생을 살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늘 그래왔던대로 걱정을 선택하는 인생을 살고 있어
살았다고 할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내 시간과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화가났다.
한창욱저자는 감점은 충분히 조절 가능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려고 마음먹고 행동한다면 걱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의도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나쁜 감정과 걱정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과 많은 이야기들을 책속에서는 들려준다.
외로움, 분노, 대인관계, 무기력, 열등감등 인생을 살아내며
겪을 수 있는 걱정과 우울한 마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무척 도움이 됐는데 그 중에서도 걱정을 돋보기를 갖고 들여다 보고 있어
실체도 없는 걱정이라는 괴물이 점점 커진다는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것 같다.
걱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들여다 본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고
내 기분만 망친다면 잠깐이라도 그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짧게라도 유산소 운동을 하며
기분 전환을 습관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우울한 감정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설계가 되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을 잊지 않고,
내가 노력한다면 지금의 감정도 사라지고, 좋은 감정으로 채울 수 있다고
수없이 되뇌이며 걱정에서 조금은 벗어난 인생을 살도록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