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난 유익한 책

소금 - 인류사를 만든 하얀 황금의 역사
마크 쿨란스키 지음, 이창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9월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가 절판되어 같은 작가의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읽게 되었다.

역사란 단순히 지배자들의 논리로 이루어 지는 겻이 아니라 모든 물체와 상황,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할때 이루어 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하였다.

소금을 필요로하는 사람들, 소금의 생산지, 소금의 교역등이 유기적으로 물려 하나의 시대를 낳고 그 시대의 식문화, 지배양식등이 태어남을 간접적이나마 경험하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

일반인이나 일반인을 상대하는 전문인 모두를 위한 책

꼭꼭 씹어먹는 영양이야기
정종호 지음, 허갑범 감수 / 종문화사 / 2001년 10월

일반인 뿐만아니라 일반인을 교육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책입니다.

전공책만으로 접할 수 없는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고,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쉽게 전달할 지 길을 보여주는 첵입니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을 약으로 오인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계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첨부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러면서도 어디에는 무엇이 좋다더라 하는 보통 사람들의 욕구를 적절해 채워주고 있지요.

병원에 가면 단순히 좋은 식단을 달라고 무턱대고 요구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인 현실을 감안한다면 원리와 함께 본인의 상태를 뒤돌아볼수 있게 해주므로 아주 유익하게 봤습니다.

제대로 알고 먹는것, 이것이 진정한 웰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읽을수록 해석이 달라지는 책

삼국지 세트 - 전10권
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왕훙시 그림 / 창비 / 2003년 6월

이문열님의 삼국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좀 더 서사적이고 시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국지를 좀 더 잘 읽고 싶어서 손자병법도 함께 구입했더랬습니다.

지금 35%나 하고 있으니 아직 소장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 번 잡으면 놓기 싫어지는 책입니다.

개인사가 어지럽거나 힘들때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되는 그런 책 같습니다.

흥미진진한 책...

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11월

황석영님의 삼국지를 읽다가 익숙치 않은 문장과 많은 생략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려워하고 있는데 손자병법을 먼저 읽으면 삼국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현대인과는 다른 관점을 가진 영웅들의 흥망을 즐기는 것도 좋았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연결이 매끄럽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 4권이기는 하지만 빨리 읽었습니다.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한자성어를 찾아가며 읽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한자와 병행하여 표기되지 않는 경우에는 뜻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한자 문학이 그렇듯이 남존여비 의식이 너무도 팽배해 있지만 소설의 재미가 그러한 부분을 많이 상쇄시킵니다.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그런 소설입니다.

고성능에 감동

바비브라운 트래블 울트라 화인 브러쉬
바비브라운(Bobbi Brown)

피부타입 : 중성

작년에 생일선물 받았는데...

붓이라 투박하게 그려질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럽게 잘 그려져요...

붓은 사용 후 아이 리무버로 닦아서 관리하면 되고 한 2년정도 사용할수 있대요

제가 눈에 새도우나 라인이나 마스카라를 하면 번지는 편인데 이건 번지지 않아요.

손으로 만져도 잘 안번지구요...

그러면서도 크린싱할때 잘 지워지지 않는다거나 하는건 없어요.

피부에 자극도 없구요...

 암튼, 이거 다쓰면 다시 살생각입니다. 저는 진회색샀는데... 작년 말에 행사한 펄갈색이 맘에 들더라구요.

그건 안나온다지만 다시 행사하면 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