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흔, 버려야 할 것과 시작해야 할 것

아무것도 안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남편과 아이 뒤치다꺼리와 집안일을 하고 나면 밤이 된다.

그래서인가 요즘 들어 많이 우울감이 늘었다.

그러다 알게된 책이 '여자 마흔, 버려야 할 것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제목 그대로 40대 여성이-특히 아직 가부장적인 제도가 만연해있는 우리나라 여성이-버려야 할 것과 시작해야 할 것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작가가 상담가로서 간접경험했던 실제 사례들, 작가의 독서력을 알 수 있는 책 속 명언들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 술술 읽을 수 있다.

내 뇌에 번개를 내린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지금 내 입장과 같은 부분이 있어 발췌해본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부모교육에 참가한 여성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부분을 보기보다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키워야 하는 부분, 고쳐야 하는 부분을 찾기에 급급했고 더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골몰했다. ... 어쩌면 우리는 만능이 되어야 한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본문 176쪽)

버려야 할 것이 생겼다. 책에 나온 여러 가지 버릴 것 중 내게 해당된 것을 차근차근 버려야겠다.(버리고 있다.)

시작해야 할 것이 생겼다.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한 본문 4장을 잘 따라서 시작해보기로 하고 공책도 마련했다.

뭔가 시작해야 할 것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린다.

#여자마흔버려야할것과시작해야할것 #정교영 #포르체 #마흔살심리학 #40대선물추천 #40대 #엄마선물추천 #서평이벤트

왜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생명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ㅣ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윤소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8월

작가의 말이 너무나 감동이었던 책.
본문 내용은 미취학 아이에겐 조금 어려웠지만(초등3학년은 되어야할 것 같다)
내가 설명해주면서 요약해서 읽어주니 좋아했다. (특히 퀴즈를)
질문 내용도 좋고 설명도 잘 되어있고 그림도 귀엽다. 코딱지, 구미호, 드라큘라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도 많다.
이벤트 응모할 땐 생명과학 편이 뽑히길 바랬는데 다 읽고 나니 화학 편도 궁금하고 보고 싶다.(출판사의 전략?)

#왜하고물으면과학이답해요 #다락원
#윤소영 #김성연 #서평이벤트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ㅣ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2
김원익 지음 / 지식서재 / 2019년 8월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실감했다.

수많은 영어 단어들(요일, 자연, 동사 등)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유명한 예술 작품의 모티브가 된 내용들이 어떤 것인지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너무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하며 어떤 부분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뒷이야기가 궁금한 사건 사고들이 가득한 바로?'북유럽 신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냥 북유럽 신화가 아니다.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다. 수록된 모든 그림이 마치(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꼽히는)프레이야의 초상화마냥 아름답다.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등 유명한 시리즈들이 왜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이해가 간다.

다 제쳐두고 우선 재미있다.

독특하면서도 신비롭다.

칭찬의 형용사를 다 갖다 붙이고 싶다.

'니벨룽의 반지'도 한번 찾아봐야겠다.(니벨룽겐이 아닌 니벨룽이 맞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 책 보고 알았네요.)

#그림이있는북유럽신화 #북유럽신화 #지식서재 #김원익 #서평이벤트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ㅣ 그림이 있는 옛이야기 2
김원익 지음 / 지식서재 / 2019년 8월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을 실감했다.

수많은 영어 단어들(요일, 자연, 동사 등)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유명한 예술 작품의 모티브가 된 내용들이 어떤 것인지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너무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하며 어떤 부분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뒷이야기가 궁금한 사건 사고들이 가득한 바로?'북유럽 신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냥 북유럽 신화가 아니다.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다. 수록된 모든 그림이 마치(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꼽히는)프레이야의 초상화마냥 아름답다.

'왕좌의 게임', '반지의 제왕', '토르', '어벤져스' 등 유명한 시리즈들이 왜 북유럽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이해가 간다.

다 제쳐두고 우선 재미있다.

독특하면서도 신비롭다.

칭찬의 형용사를 다 갖다 붙이고 싶다.

'니벨룽의 반지'도 한번 찾아봐야겠다.(니벨룽겐이 아닌 니벨룽이 맞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 책 보고 알았네요.)

#그림이있는북유럽신화 #북유럽신화 #지식서재 #김원익 #서평이벤트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벡 도리-스타인 지음, 이수경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7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근데 소설보다 더 소설같다.
주인공 벡의 연애 이야기에 백악관과 미국 내 사회, 정치 얘기가 버무려져 있다. 의학물에선 의사연애, 법정물에선 변호사연애, 학원물에선 학생연애만 나오는 드라마와는 달리 연애와 백악관 이야기가 반씩 정도로 잘 배분되어 좋았다. 작가님의 필력이 좋다. 묘사도 잘하시고 글에서 계속 읽고 싶은 힘이 느껴진다. 장르 소설 쓰셔도 좋을 것 같다.
책과는 번외로, 한국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작가님의 메로나 사랑에 깜짝 놀랐다.
#백악관속기사는핑크슈즈를신는다
#올때메로나 #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