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 지음, 이보름 그림 / 시공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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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 온 후 풀내음과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들었다.

인동꽃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시골 소녀와 도시 소년의 우정과 추억이 책갈피가 되어 마음에 끼워졌다.

정말 예쁜 책이다. 

표지 뒷면 글귀도 인상적이다. 

삶이 무거워질 때면 가끔씩 꺼내 보는 오래된 사진처럼 아름다운 이야기

 

#마음에심는꽃 #황선미 #이보름 #시공사 #출간기념이벤트 #출판사이벤트 #성장소설 #성장동화 #그림책 #그림동화 #어른들을위한동화 #증정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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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8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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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로 인해 느낀 집 안에서의 따스함과 대비되는 바깥의 소란스러움.

폭풍우로 인해 알게 된 추억들과 언젠가 추억이 될 소중한 기억.

제목도 내용도 폭풍우인데 읽고 나면 포근함이 느껴지는 기적이 일어나는 마법같은 책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오늘 날씨도 비와 천둥 번개와 바람이 요란하게 뒤엉키는데

아이들과 추억을 찾고 기억을 만들어 봐야겠다.

#폭풍우치는날의기적 #STORM #샘어셔 #주니어RHK #그림책 #육아 #책놀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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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새 스토리콜렉터 78
수재나 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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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뭔지 모른다. (영화 채널인가?)

하지만 '지진 새'를 읽고 나니 왜 진작 영화로 만들지 않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거의 20여년 전 작품(2001년 출간)이지만 놀랍도록 세련된 구성이다.

'지진 새' 라는 제목은 주인공 루시를 뜻하는 걸까. 지진을 감지하여 알려주지만 바로 지진 직전에 알려주어 정작 아무 대비도 할 수 없는, 그저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존재.

책 역시 처음 잡는 순간 운명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읽어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지진새 #수재나존스 #북로드 #넷플릭스 #원작소설 #연재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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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줘
이경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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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랏빛 밤하늘에 반짝이는 보름달 표지와 '소원을 말해줘'라는 제목을 보고 뭔가 신비로운 소설일거라 생각하던 찰나, 띠지에 적힌 '재난 공포소설'이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띠지를 벗기니 회색 도시에 모랫빛 안개가 뭉게뭉게 피어나온다.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온몸에 허물이 생기는 피부병을 가진 사람들이 그 허물을 벗고 싶은 소원을 빌기 위해 전설 속 뱀을 찾아 나선다는 허무맹랑한 배경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현실적인 - 지금 우리 사회에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 폭력, 통제, 음모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소원을 말해줘'는 소설이 아닌 실제다.

#소원을말해줘 #이경 #다산책방 #재난소설 #SF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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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미술관 - 그림으로 보는 8가지 사회문제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고산 지음 / 앤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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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븐'에 7대악이 나온다. 

'질문하는 미술관'에서는 현대판 8대악(?)이 나온다. 

8가지의 사회 문제를 그림으로 풀어주는 인문예술서적이다. 

읽기 전엔 단순히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것과 관련된 명화를 설명해주는 책일까 싶었는데 작가님들의 내공이 상당한 책 내용에 깜짝 놀랐다. 거기에 각종 명화와 자료들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글 내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그리스 신화인 메두사 이야기를 통한 '차별', 성경 속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통한 '혐오' 외 6가지(불평등, 위선, 탐욕, 반지성, 중독, 환경오염)의 사회문제를 꿰뚫어보고 있는 작가님들의 역량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 

#질문하는미술관 #이만열 #임마누엘페스트라이쉬 #고산 #앤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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