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orus - 초등학교 합창단 운영 멘토링
정은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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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평상시 노래하듯이 말하거나 무용하듯이 행동하는 걸 좋아한다. 뮤지컬 배우처럼 보이기도 하고 좀 산만하게 보이기도 한다. 흥이 넘치는 아이의 특성을 표출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초등학교 합창단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뮤지컬부는 찾기 힘들었다.)

초등학교 합창단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THE CHORUS>를 읽어보았다. 이 책은 초등학교 합창단을 20여 년간 운영 및 지도한 선생님이 자신의 운영 노하우를 모두 담은 책이다.

학생들이 모여서 노래 연습을 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데리고 연말에 하는 합창대회를 나간다고 생각했었는데 합창단 운영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거의 사업체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합창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월별로 해야할 목표와 세부 계획을 세워 운영하고, 담당 선생님과 학생들이 시간을 따로 내어 연습하며, 대회 준비와 참가 진행도 해야했다.

또한 합창단이라고 해서 합창만 하는 것이 아닌 인성교육 및 감성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용하였다. 단원들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편지 쓰기, 깜짝 간식 타임 활동을 운영하기도 하고 감성지수 함양을 위한 테마 미술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특강 운영, 의상 대여, 봉사 활동, 창단식, 수료식 등 소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학생들이 합창단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선생님이 합창단을 운영하기 위한 내용들이 넘쳐났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합창단 활동을 마친후 학부모 면담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합창 활동을 통해 자신감 상승, 바른 인성 함양 등 음악적 능력 향상보다 더 큰 보람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는 점이었다. 합창이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초등학교 합창단이라는 단체에 마음이 갔다.

안타깝게도 초등학교 합창단은 대부분 4~6학년(가끔 3학년부터도)부터 이루어진다는 점이었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꾸준히 연습에 나오는 성실함과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둘째가 좀 더 크면 합창단에 들어가보라고 권유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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