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글로리아 그라넬 지음, 킴 토레스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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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을때 부터 조부모님들이 모두 안 계셨기에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다.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 괜시리 더 아련해지기도 하고,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조금씩 잃어버리는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기억하는 '나'의 이야기다.

미소는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던 할아버지는 눈 깜짝할 사이에 힘을, 부드러움을, 빛을, 움직임을, 소리를, 기억을 차례로 잃어버리게 되지만 그 때마다 '나'에게 여름날의 새로운 추억들을 하나씩 선사해준다.

'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 것인가.

추억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지나간 날들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다가올 날들을 더욱 기대하게 해준다. 할아버지와 보냈던 평범한 여름날들이 모아져 '나'의 소중한 추억이 '나'를 한층 더 성장시켜주는 감동과 위로가 여름날 햇살처럼 눈부시게 내리쬐는 따스한 책이었다.

이 책의 할아버지처럼 미소를 잃어버리지 않는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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