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 가득 차오르는 행복감을 안고 그렸을 것이 분명한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어>라는 일상 먹툰을 보았다. 뜨끈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고 커피와 술을 싫어하는 집순이라는 주인공(작가님) 소개를 봤을 때 어? 이거 내 소개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취향이 나와 딱 맞는 주인공의 이야기라 그런지 책 내용이 더욱 정감 있게 와닿았다. (나이와 직업은 전혀 다르지만 나도 통학 거리가 작가님처럼 길었던 적이 있어 그 부분 역시 너무 공감이 갔다. ) 쌀국수, 인도커리, 딸기초코프라페, 배추전, 족발, 초밥, 마라탕 등 종류와 국적이 다양한 59가지의 음식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들이 모두 신선하고 달콤하다. 한 음식 당 4컷 만화 4장 분량의 따스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와 이거 사진인가?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드는 수준의 실사급 음식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해당 음식에 얽힌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분명히 아는 맛인데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기도 한다. 특히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에 몽글몽글한 그림체와 힐링 감성이 더해져 마음이 포근해진다. 뭘 먹을지 매일 (특히 더) 고민해야하는 요즘 이 책에서 메뉴를 골라봐야겠다.(오늘 저녁은 삼겹살이닷!)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해당 책을 무료 증정받았습니다. #매일먹어도또먹고싶어 #지엉이 #이담북스 #먹툰 #일상먹툰 #음식만화 #힐링툰 #누나한입만화 #베스트도전 #일상웹툰 #웹툰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