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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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다란 눈망울, 약간 건방진(?) 포즈와 표정, 새침한 말투가 느껴지는 저 새를 몰랐다. 저 새의 정체는 한 번 보면 누구나 빠질 수 밖에 없는 비둘기였다.

이 비둘기는 학교에 가야하지만, 학교에 가길 싫어한다.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새로운 것을 대부분 거부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우리 아이를 보는 듯 했다. 게다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몇 주째 학교에 못 가고 있으니 더더욱 적응할 생각이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책의 띠지를 보고 딱 필요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비둘기는 아이의 마음에 드는 전개와 결말로 책의 내용을 진행하고 마무리했다. 아이는 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고 있다. 비둘기를 보며 자신의 마음도 비둘기에게 투영하는 것 같다.

"어때?" 하고 물어보니 비둘기가 나오는 다른 시리즈도 모두 보고 싶단다. 비둘기의 매력에 빠진 듯 하다. 비둘기 시리즈를 검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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