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번 놀랐다.

처음 책을 봤을 때의 두께에 놀랐고

읽다가 사라져 버린 시간에 놀랐고

마지막을 먼저 읽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내 자신에 놀랐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 물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유명한 셀럽, 평범한 시민, 흙수저일지라도.

아홉 명의 낯선 사람들이 건강휴양지 '평온의 집'으로 모이면서 생기는 그보다 더 낯선 이야기들. 처음엔 드라마 였다가 미스터리였다가 스릴러로 변하는 그래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결코 중단할 수 없는 늪 같은 책이다. 반드시 충분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고 읽기를 권장한다. (화장실에서 읽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나왔더니 40분이 지나있었다.)

작가님이 책을 많이 쓰셨던데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분이셨다. 하긴 이렇게 매력적인 이야기꾼이신데 다들 빠져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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