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 포커로 배우는 인생 경영
래리 W. 필립스 지음, 정연욱.김시헌 옮김 / 이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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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나는 자기 계발 서적을 참 좋아한다..

웬만한 자기 계발 서적은 가능하면 빼 놓지 않고 보는 편인데, 일상생활에서 자기 계발 만큼 쉽고 또 어떻게 보면 반대로 어려운건 없을 것이다.

이 책이 100가지 마인드 컨트롤은 포커 게임을 얘기하면서 풀어나가고 있긴 하지만 내가 처한 상황, 즉, 시험이라던가, 승진... 이란 단어로 살짝 바꿔어 생각해도 하나도 틀리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동양의 불교 사상에다가 서양의 포커 게임을 입혀서 표현된 자기 계발 서적이라 그런지 읽기도 편하고 어쩜 그렇게 쏙쏙 들어오는지...

오~ 한가지 뽀나스가 있다면 매 페이지마다 명언, 속담과 같은 귀중한 코멘트도 잊지 않고 넣은 점 또한 매력적이던데..

많고 많은 룰 중에서 47번째...

게임의 흐름에 나를 맞추어라.. 포커 게임을 퍼즐로 생각하고 나 자신을 퍼즐의 한 조각으로 짜 맞추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잘못된 곳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한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글에 가장 맘에 든다..

주식, 선물, 옵션에도 이런말이 있지...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고.~ 괜히 잡았다가 깨박살난적이 있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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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DNA의 발견, 4D 브랜딩 - 21세기 롱런 브랜드를 위한 4차원 브랜딩 프로젝트
토마스 가드 지음, 정연욱 옮김, 정해동 감수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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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브랜딩을 읽고 나니 새로운 안경을 쓴 느낌이 든다.
브랜드를 보는 안경 말이다.

같은 생산공장에서 동일한 라인을 통해 조립된 차가
단지 브랜드가 틀리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는 미츠비스, 다른 하나는 플리머스)
소비자들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것이 바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아닐까?

실제 현실 대 인식된 현실의 문제...
브랜드를 고민하기 위해
이제 철학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

덕택에 머리도 좀 말랑말랑해진 것 같고
브랜드에 대해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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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트리스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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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의 이슈가 도청이다.

국정원의 도청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그 양이나 질에 대해 NSA 보다는 못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의 국정원은 본서에 나오는 NSA의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얘기 또한 그렇다.

NSA의 도청 및 감청은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정보보안 관리자입장에서 보면 도청 및 해킹이 불가능한 것 없다.

아직 표면화 되지 않았거나 정도가 미약할 뿐이다.

휴대폰... 도청이 가능하다...

휴대폰은 무선 -> 유선 -> ... -> 유선 -> 무선 으로 전송된다.

이 과정에서 무선과 유선 사이에서 암호화된 패킷이 일반 평문으로 변환되는데 이 때 도청이 가능하다.

이를 WAP GAP이라 하는데 무선망의 대표적인 취약점이다.

우리나라의 CDMA는 GSM 방식보다 도청이 어렵다고 한다.

Spread Spectrum이란 기술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도청이 가능하다.

모니터의 전자파를 흡수하여 도청하는 방법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로 들리지만 실지로 가능하며 미 국방부에서 사용한다.

이 책은 이러한 암호와 도청이라는 보안 사슬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이다.

보안의 가장 크고 위험한 취약점은 인간이라고 했다.

해커의 세계에서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 캐빈미트닉은 이런 말을했다.

"해킹의 꽃은 사회공학(Social Engineering)이다"라고...

그럼 사회공학이란게 뭐냐..?

답은 이 책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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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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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카스테라"와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를 읽었을 때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박민규의 문체가 그러하였으며 내용 또한 그리 단순하지 않은 듯 했다.

독백인 듯 한 서술형 언어는 나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러나 10편의 단편을 읽어내려가면서 박민규에 대해 어렴풋이 감이 왔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마치 소설계의 노홍철이란 인상을 받았다.

도대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적응해가는 것일까?

펠리컨과 야쿠르트 아줌마와 대면했을 때

난 이미 박민규에 대해 빠져들고 있음을 알았다.

참 어렵지만 재미있는 문체가 나로 하여금 조만간 다시한번 이 책을 부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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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서기엔 너무 젊은 한국인에게 보내는 60초 편지
김형섭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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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오기 하나만 가지고 살아왔다는 김형섭님의 투지에 비해 초라하게 살아온 내 자신이 쪼금 미워졌다.

101명의 유명인사들에게서 받아낸 단 몇줄짜리 답장은 한줄한줄 소중하기만 하다.
이 많은 것을 내 머릿속에, 내 가슴속에 밀어넣지 못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가슴에 팍 와 닿는것도 있기 마련이니 몇가지 소개해본다.

고무밴드가 끊어지면 다시 이어 써라. 1달러의 절약은 순이익 1달러를 낳는다 - 엘런 그린버그

열심히 연습할수록 운도 따른다 - 로널드 햄펠

기대 이상의 일을 하라 - 로저 에이스티

실행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 스즈키 오사무

목표를 향해 전진할 때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을 하기로 선택했으면 최선을 다하라 - 벤자민 넬슨

즐겁게 사는것과 노는것은 다르다. 인생은 즐기는 것이지 노는 게 아니다 - 콘래드 번즈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기려고 할 경우 두가지만 물어라. 더 많이 배울 수 있는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책인지-로널드 다니엘

우리는 우리가 알아야 할 성공 비결을 이미 알고 있다. 단지 그것들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본문중)

나는 사실 앞에서 말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며 답장을 보낸 사람의 대부분을 잘 모른다.
왜냐하면 미국 주지사나 상원의원, 대학총장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잘 모르는데.. 뭘.. ^^)

하지만 알만한 경영자들도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꼭 되뇌이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
1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입학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에게
물어보십시오.
1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한 달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미숙아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십시오.
한 달의 시간이 얼마나 힘든 시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한 주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주간 잡지 편집장에게 물어보십시오.
한 주의 시간이 쉴 새 없이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루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아이가 다섯 딸린
일일 노동자에게 물어보십시오.
24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힙니다.

한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약속 장소에서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한 시간이 정말로 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1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1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간신히 교통사고를 모면한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그 순간이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00분의 1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딴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1000분의 1초에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숭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신비일 뿐입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더글러스 아이베스터 코카콜라 회장
*********************************************************************************
그리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들 각자는 모두 다르고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잭 웰치의 신년사를 인용하여 본문에 소개했다.

 

잭웰치의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꼭 한번 읽어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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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사 2004-08-2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신단수님이 적은글을 보니 저도 읽고 싶어지는군요...

신단수 2004-08-25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좀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01명이다 보니까 광범위 하지만 몇가지로 압축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사실 유명인사들 서로 비교도 되고.. ^^

제빵사 2004-08-2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다음에 책살떄 주문을 해야겠군요...저한테 맞는책이 아닐런지...
신단수님 리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