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독서법 - 자투리 시간 200% 활용 독서의 기술
허동욱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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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독서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역시 어떤 책을 집어들든 시간을 내어 주변의 환경에 방해 받지 않고서 제대로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시간 부족에 시달린다.

짬짬이 읽을 만한 미니책을 가방에 넣어 다니거나, 얇거나 꼭지가 길지 않은 단편집이나 에세이등을 골라서 챙겨 넣어 다니곤 했는데, 사실 이마저도 책을 읽기가 쉽지가 않다.

현실과 주변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인 상태이고, 나는 어떻게 해야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몇문장이라도 읽어보겠다고 책은 늘 챙겨놓지만, 대부분은 한 페이지도 넘기지 못하는 날들이었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는 자투리 시간을 조금이라도 활용해 볼 수 있다면, 그 방법을 그대로 한 번 따라해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도 자투리 시간을 저자가 말한 것처럼 200%를 활용해서 독서를 해보기를 목표로 설정하고 책을 읽기 시작.


저자가 언급한 임원화 작가와 허지영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나의 상황이 문득 다시 한 번 더 각인된다.

간호사였던 내가 결혼을 하며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 살아온지도 10여년이 다 되어 가는구나.. 어느새 나도 경력단절녀가 되어 있구나...

지금의 나도 그들처럼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 갖은 노력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그녀들은 내가 바라는 삶을 진정 이루고 살고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여기서 나는 무얼 해야 할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요즘 연달아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 중 하나는, 자신감을 갖고, 내가 진정 꿈꾸는 삶은 어떤 것인지를 진지하게 성찰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점이다.

위의 두 작가들도 그렇고, 저자도 그렇듯이 독서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는 내 심장을 두근두근 뛰게 만든다.

끊임 없는 독서를 통해 꿈을 찾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그들의 삶을 보며, 나이가 주는 편견앞에서 주저앉아있는 내 자신을 채찍질 해보게 된다.


나태해지는 순간순간마다 성공은 독서의 양과 비례한다는 말을 되새기며 한 장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저자는 어렵지 않게 그러나 꽤나 돌직구처럼 정확하게 메세지를 던져 조언한다.

책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살아 있는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도 나를 가슴 뛰게 만들지만, 독서의 99%는 조건도 아니고 환경도 아닌 '습관'이라는 이 두글자 단어가 발상의 전환을 가져오게 만든다.

왜 습관이 중요한지, 저자는 자신이 인상깊게 읽은 책 [습관의 재발견]을 언급하며 상세하게 그것에 대해 설명해준다.


근데 계획을 분단위로 쪼개어 당장 5분, 10분내외로 정해서 간단하게 세워놓고 행동에 옮기기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하여 부담없이 5분이내, 한 쪽씩 읽기 습관을 가져보는 것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저자가 언급한 다양한 독서법들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즐겨 하는 독서법이 들어 있어서 기쁘고 반갑기도 하다.

책에다 발자취를 남기는 흔적 독서법.

한번 읽은 책은 밑줄을 긋거나 그때 순간의 생각들을 메모해놓은 까닭에 두 번, 세 번을 펼쳐보기도 한다.

내게 맞는, 독서법을 활용해서 자투리 시간에 써 봄으로써 '습관'을 길러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는 하고 싶으나 나처럼 시간이 없다고 변명하는 사람들에게 진심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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