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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과 세바스찬
니콜라 바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어린시절 책으로 읽으며
울고, tv에 만화영화로도 방영되서 보면서 엄청 슬프게 울었던 작품 [플란더스의 개]가
떠올랐어요.
어른들이 만든 전쟁과
사회의 억압, 부조리.. 그 속에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그 시대적
배경과 고스란히 작품속에 담겨
있어요.

이 작품은 1960년대
프랑스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던 국민드라마 [벨과 세바스찬]을 '니콜라 바니에'가 새롭게 재해석하고 각색해서 나온
소설이에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는 작품들은 또 다른 어디를 가도 여전히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다큐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코피노의 아픔을 너무나 애잔하고 슬프게 담아내어 보는 내내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이 작품속 세바스찬도 어제
다큐속의 '민재'라는 아홉살 꼬마처럼 부모(엄마)를 그리워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아직은 어린 아기같은 소년이죠.
엄마를 그리워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외로움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어린 소년...
이 소년에게 사람보다 더욱
깊고 진한 정을 주고 받으며 동행하는 벨덕분에 세바스찬은 조금씩 성장해나가지요.

이렇게
이 작은 소년과, 동네에서
사납기로 소문난 개 '벨'이 만나 서로에게 둘도 없는 사이가 되며, 서로를 신뢰하면서 개와 소년의 우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냅니다.
그리고 동네 의사 기욤과의
친분을 통해 조금더 시대적 사회적 배경을 둘러싼 현실문제에 깊이 접근하며 더욱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이죠.
우리나라에도 이미 개봉된
적이 있는 영화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어요.
영화보다 새롭게 각색한 이
소설이 더욱 역동적이고 생동적인 인물들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많이 듣기 때문에, 영화와 책을 모두 접한다면 각 미디어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