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열흘
아데나 할펀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여자라면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특히 청소년기에 책으로 읽었거나, 영화로 감상했던 로맨틱코미디에 대한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쉬이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삼십대후반이 되서도 여전히 로코(로맨틱코미디)의 감성을 좋아하고 늘 새롭고 재미진 작품들을 찾아 섭렵하기를 즐깁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일까...를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어요.

어느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죽음으로 천국에 가게된 알렉스는 지상에서의 자신의 삶보다 더 풍족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천국에서의 삶을 만끽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이 천국이라는 장소와 배경에 일곱단계의 등급이라고 해야할지, 계급이라고 해야할지 정의내리기 좀 모호한 그 일곱단계중 최상등급을 통과하느냐, 아니면 하위 단계로 떨어지느냐를 결정지을 과제를 받게 됩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충실하게 잘 살아왔음을 증명하기 위한 에세이를 써서 제출하는 것이죠.

20세기폭스 영화사에서 영화화를 진행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작품인데, 작품속 여주인공이 누리는 정신적 물질적 풍요가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어찌됐든 현실의 독자들에게 생각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그렇기에 이 작품의 영화화가 어떻게 해석되어 만들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할까요..

왜냐면 삶과 죽음 양쪽에서 진실되게 추구하는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아닌 정신적 풍요가 주는 행복이 아닐까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과연 만들어질 영화도 이 관점을 주시하고, 그에 대한 가볍지 않은 시선들을 잘 잡아서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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