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 신들의 탄생과 영웅의 신화를 한눈에 그림으로 읽는다!, 개정판 하룻밤 시리즈
이경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감수성이 한창 예민해있던 시기인 중고교시절에 읽었던 그리스신화에 대한 충격과 감흥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 만큼, 이에 대한 느낌은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스신화를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책을 모두 읽으려면 2~3권정도는 되었던 것 같은데, 늘 다 읽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과 인간사이의 그 미묘한 경계와 교류에 대해 상상력이 가장 풍부했을 시기에 읽었던 첫번째 기억이 가장 강렬했고, 20대무렵 다시 그리스신화를 읽었고, 지금 30대가 되어서 세 번째로 읽게 되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하나의 작품을 읽었을때의 느낌이 매번 다른 것 같아요.

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그리스신화중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그림과 지도들이 자세하게 첨부되어 있으며, 신화들 중간중간에 그리스의 역사나 그리스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정보들을(예; 그리스에서 새가 된 신들) 추가적으로 따로 묶어서 정리해 보여주는 등 그리스신화에 대한 접근을 어렵지 않게 도와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책이에요.

그 중에서 특히,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그린 명화들을 한 눈에 모아 감상하는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시각적인 감각을 보태어 받아들이고 흡수하게 되니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작품이나 영화등 문화예술 창작들에 항상 그 근간이 되는 것이 이 그리스신화인데, 신들의 사랑과 기쁨 슬픔등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인간의 삶속 희로애락과 다르지 않고, 오히려 신화를 통해서 배우고 닮아가다보니 많은 영역의 작품들속에서 그리스신화의 흔적을 쉬이 찾아볼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들의 필독서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 책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추가적인 설명이 표나 간단한 양식의 형태로 첨부되어 있어서 그리스신화를 이해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되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조카가 있다면 정말 선물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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