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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낭만 여행 - 사진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산책
김미경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살면서 아직까지 제주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내가, 세달여뒤의 첫여행을 계획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진을 전공한 저자가
제주의 사계절을 구석구석 뒤지듯이 세세하게 담아놓은 사진들과 제주의 곳곳을 미리 가보는 기분으로 제주의 사계절을 간접적으로나마 맛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 있고 만족스러웠다.
물론 이번 여행은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들을 가는 일정이 아닌 맛보기용 패키지 여행이어서 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제주는 한 번 다니고 말 곳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횟수가 반복될수록 제주의 참모습을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로서 이 책은 정말 손색이 없다고
생각된다.
먼저 사계절의 제주를
사진으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만나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을을 정말 만나보고
싶어진다. 가을을 품은 제주의 모습이, 떠나고픈 욕구를 자극한다고 할까..
드라마의 엔딩이나 주요한
장면에서 자주 보았던 신창 풍차해안과 드라마 [마마]의 처음과 마지막회를 아름답게 장식했던 이시돌목장의 풍경은 왠지모를 센치함과 로맨틱함을
머금고 있는 제주에 대한 감성이 맞닿아 있는 결정체인것 같아서 다이어리속 버킷리스트에 적어둔 제주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접해본
제주의 명소뿐만 아니라 짧은 지식 탓에 잘 알지 못하는 치유의 숲이나 제주 주변의 섬이라곤 우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작은 섬들을 보면서 기존에 제주여행을 몇번이나 다녀온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꽤나 유용하고 재밌으며 흥미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가오는 6월..
친정엄마랑 생애 처음으로 제주여행을 둘이서 다녀오게 되는데, 그 때, 엄마에게도 이 책을 보여드려야겠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가보고
싶은 곳들보다 제주와 첫인사를 하는 것으로 그칠수 있겠지만, 다음번에 제주여행의 코스와 계획을 이책의 도움을 받아 엄마와 함께 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