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마법 -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이야기
닉 오언 지음, 김경혜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서 다듬고 재해석을 겸하며 그 속에서 지혜를 얻는 즐거움을 주는 이러한 이야기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여느 동화나 오랜 명작에서 선명하게 드러나는 주제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데, 오히려 그런 점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것 같다.

제목처럼 은유적으로 둘러둘러 이야기하고 있어서 각 이야기들을 전체적인 그림으로 되새겨보고, 생각해보면서 읽는 것만이 다가 아닌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새롭기도 하고 인상적이기도 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어느정도의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나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정도까지도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보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이야기들이 각각 한 폭의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그것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게 된다고나 할까...

스승과 제자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커다란 여섯 개의 틀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으며,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각각 펼쳐지게 된다.

 마음을 움직인다는 부제처럼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어 혼자서 저절로 소위 깨달음이라는 것을 얻게 되면서 결국 이 책을 읽고 마음을 스스로 움직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았다.

남편과 함께 가벼운 담소와 곁들여 각 이야기들을 나누며 생각을 서로 주고 받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남편과의 대화에 또하나의 도움을 주는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무척 반가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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